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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50분 플레이 영상 호평에 우려 해소

  • 송고 2024.09.16 06:00 | 수정 2024.09.16 06:00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글로벌 게임 전문 매체 IGN 유튜브서 조회수 82만 건 돌파

펄어비스가 지난 13일 공개한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지난 13일 공개한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새롭게 공개한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으로 지난달 ‘게임스컴 2024’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와 특징을 증명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3일 북미 게임 매체 IGN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붉은사막’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50분에 이르는 이 영상은 게임 초반부를 중심으로, 광활한 오픈월드 환경과 스토리, 액션, 그리고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


이 영상은 북미 게임 전문 매체 IGN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재됐고, 누적 조회수 82만 건을 돌파했다. ‘붉은사막’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30만 건의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해외 게임 매체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연일 공유되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기대작으로, 회사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을 이끌 중요한 타이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16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52억 원의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붉은사막’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붉은사막’을 출품하고,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시연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게임 보스 전투를 담은 영상 4종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붉은사막’을 출품해 시연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공개된 보스 전투 영상 4종은 전투 시스템과 그래픽의 완성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오픈월드의 장르적 특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이로 인해 게임스컴 기대감으로 7월 4만 7000원까지 상승했던 펄어비스 주가는 이후 3만 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2024 폐막 2주 만에 5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한 것 역시 시장에서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결국 이 영상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13일 영상 공개한 직후, 펄어비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5.01% 상승하며 3만 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4 시연을 통해 확보한 관람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개선에 몰두하고 있으며,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대감 속에 키움증권은 향후 ‘붉은사막’의 출시 첫 분기에 약 37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의 김진구 연구원은 “(붉은사막이) 4년간 누적 판매고 750만 장 추정치에 대해 안정감을 확보했고, 이에 대한 추정치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또 이후 진행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연말 TGA 등 특정 이벤트 추가 참가 등 변수를 통해 대중적 유저에 대한 관심도를 더 늘릴 수 있다면 추정치에 대한 업사이드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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