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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국내 항공사 '미소짓다'
···전년比 9.0%↑

  • 송고 2024.09.09 13:55 | 수정 2024.09.09 14:01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지난 7·8월 여객수 9.0%↑ 운항수 8.2%↑

夏 휴가…여객 '4명중 1명' 대한항공 탑승

“추석→연휴 지속·높은 여행 수요 지속”

[제공=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국내 항공사가 지난 여름 휴가철 증가한 여행 수요를 흡수했다. 업계 성수기에 여객수가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여름 휴가철에 항공사의 운항수 증가 폭보다 여객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국내 항공사의 3분기 실적은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이유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국적사의 국내선,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수는 총 2116만6933명, 운항수는 총 12만3031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여객수는 9.0%, 운항수는 8.2% 증가한 수치다.


여름 휴가철 대한항공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기간 대한항공의 여객수는 총518만756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했다. 전체 비율로는 24.5%에 해당하는 여객수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국내 소비자 4명중 1명이 여름휴가철에 대한항공을 이용한 셈이다


여객수 증가는 노선 확대 영향이다. 지난 7월부터 일본과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여행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일본 노선의 증편 영향이 높은 수요를 기록한 주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수도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과 8월 총 308만395명의 여객수를 기록했다. LCC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어 진에어 270만7526명, 티웨이항공 247만188명, 에어부산 200만1596명 순이다. 이는 LCC들이 3분기 경쟁적으로 노선을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철에 효율적 운항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운항수가 3.6% 증가했음에도 여객수는 4.2% 증가했다. 항공기 한 대당 탑승률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운항수 증가 비율보다 여객수 비율이 증가한 LCC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뿐이다.


통합 LCC의 지난 7월·8월의 성적도 의미 깊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여객수 합계는 521만4302명으로 대한항공의 여객수를 넘어섰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후 ‘메가 LCC’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이스타항공의 성장도 눈에 띈다. 올해 7월과 8월 이스타항공의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수는 35만83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같은 해 9월에서야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성수기 영향을 받지 못했던 이스타항공은 올해 성수기 국제선 여객수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업계는 당분간 높은 해외여행 수요가 동계 시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오는 추석 연휴에 이어 연휴가 지속되고 있어 3분기 여행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환율, 국제유가 급등락 등 대외적인 불안요소가 존재하지만, 추세로 보면 하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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