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80선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9p(0.21%) 상승한 2580.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9.26p(0.75%) 오른 2954.67로 출발해 2598.6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2550.09까지 밀리는 등 장 중 큰 변동성을 오였다. 오후 들어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0%p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외국인이 1조1721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0억원, 877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6.14% 급락했고 삼성전자(-2.02%)와 LG에너지솔루션(-2.00%)이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전장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96% 큰 폭으로 상승했고 현대차(3.80%), 셀트리온(3.23%), 기아(2.99%)가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1.49%)와 KB금융(0.86%)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31p(0.86%) 오른 739.51을 기록했다.
개인이 185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724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2조6033억원, 5조7372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32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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