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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VX 유증에 코리그룹 참여…최대주주 지배력 강화

  • 송고 2024.09.04 16:06 | 수정 2024.09.04 16:13
  • EBN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리그룹, 임종윤 신주인수권증서 매수 통해 DXVX 본격 합류

"DXVX 신약개발과 임상, 비지니스 고도화 속도 붙을 것" 전망

ⓒDXVX

ⓒDXVX

코리그룹이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유상증자에 신주인수권 매입을 통해 참여한다.


코리그룹의 본격적인 DXVX 구원 등판은 양사간 신약개발을 비롯한 비지니스에 시너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유상증자 모집금액이 423억원으로 결정됐다. 확정 발행가액은 2230원이다.


지난 1차 발행가액 1368원 대비 높은 가격에 발행가액이 결정되면서 모집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코리그룹이 참여한다. 최대주주 임종윤 한미약품 이사가 신주인수권증서를 코리그룹에 매각해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임종윤 이사는 코리그룹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만큼, 임종윤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리그룹은 한미약품 임종윤 이사가 최대주주로 백신 및 바이오 신약, 디지털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중국시장 및 글로벌 의약·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기술개발 및 기술기업 투자 회사다.


설립 당시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해외 유수의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연구진 및 임상병원과 기술개발 협력을 해왔다.


백신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에 대한 원천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엑스앤브이엑스를 통해 임상 및 비즈니스를 고도화 중이다. 현재 홍콩 시장에서 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 이후에도 임종윤 및 코리가 19.25%의 지분율을 함께 보유하며 기업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XVX가 코리그룹의 유무형 자산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리그룹의 신약 특허 등 지적재산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디엑스앤브이엑스와 협력관계를 통해 연구개발과 임상, 비지니스로 더 고도화되고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이라도 밝힌 바 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6회차 CB 풋옵션 상환에 대비한 자금과 연구개발 등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CB 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R&D를 위한 자금이 확보되면서 신약개발을 비롯한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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