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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 차남 조현문, 故조석래 명예회장 계열사 지분 상속…859억 규모

  • 송고 2024.08.31 12:36 | 수정 2024.08.31 12:3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효성티앤씨 14만5719주·효성화학 4만7851주·효성중공업 13만9868주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연합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연합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계열사 지분을 상속받았다.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에게도 최소 법정 상속분인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긴 바 있다.


31일 재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각각 조 전 명예회장의 지분이 유언에 따라 조 전 부사장에게 이전됐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상속 지분은 △효성티앤씨 14만5719주(3.37%) △효성화학 4만7851주(1.26%) △효성중공업 13만9868주(1.50%)다. 이날 종가 기준 총 859억원 규모다.


이로써 조 명예회장 별세에 따른 지분 상속 절차는 사실상 일단락됐다. 앞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 대한 상속은 지난 5월 마무리됐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상속 재산을 전액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공동상속인인 조 회장과 조 부회장도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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