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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 수련체계 혁신에 4000억 투입

  • 송고 2024.08.30 15:13 | 수정 2024.08.30 15:15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교육 질 향상 위해 5년간 2조원 재원 투입 예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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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사 수련체계의 대대적인 혁신을 위해 내년에만 4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의료 인력 양성과 수급 관리의 획기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개혁의 일환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30일 제6차 회의에서 '의료개혁 제1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과 교육의 질을 크게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39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향후 5년 동안 총 2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의사 면허 취득 후 수련을 시작하는 인턴들의 독립적인 진료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련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인턴 교육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에게는 연간 80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개원면허제'로 불리는 '임상수련의제'에 대해서는 의료계와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일정 기간 수련을 마친 의사에게만 진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제도 개선 노력은 의료 인력의 질적 향상과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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