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8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GTX, 반도체 훈풍 탄 ‘오산’ 부동산 시장도 들썩

  • 송고 2024.08.28 09:29 | 수정 2024.08.28 09:33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GTX-C 오산역 연장, 오산세교3지구 개발로 기대감 상승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 전년비 40% 증가...집값도 상승 전환

최대 수혜지역 오산세교2지구 중심으로 분양 활기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투시도ⓒ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투시도ⓒ우미건설

오산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양대 축인 GTX와 반도체 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미래가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오산시는 지난 1월 GTX 연장 및 확대 방안을 통해 오산역으로의 GTX-C노선 연장이 확정돼 광역교통망의 확충이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세교3지구의 경우는 정부가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로의 개발을 알리면서, 반도체 호재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특히 세교3지구는 지난 8일 발표된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5년 상반기 지구지정 완료를 목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고, 인접한 세교1, 2지구와 함께 반도체 중심의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오산시는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639건으로 전년 동기간 1167건 대비 4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월 들어서는 집값도 상승세로 전환돼 주요 아파트 가격이 전년대비 수천만원이 올라 거래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더샵오산센트럴' 전용 84㎡는 7월 6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년 동월 거래가 6억400만원 대비 5,000만원 가량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출처_국토부실거래가).


이에 힘입어 오산시는 분양시장도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GTX-C노선과 반도체 호재가 직접적으로 예상되는 오산세교지구 일대에서는 완판 소식도 나왔다.


실제 지난 5월 공급된 오산세교2지구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총 730가구가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됐다. 또 같은 달 공급된 '오산세교2 한신더휴'의 경우는 전용면적 74, 84㎡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진행된 잔여분 전용면적 99㎡의 2차 무순위 청약은 19.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여기에 오산역의 경우는 GTX외에도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가 계획되어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 및 수원발 KTX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이에 오산시는 다양한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반도체 산업 도시로 미래가치가 높아지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산시는 남은 하반기에도 신규 물량의 공급이 잇따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양시장이 큰 활기를 이어가고 있는 오산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10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분양을 알려 주목된다.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의 세교2지구 최대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오산세교3지구 신규 택지 개발과 GTX-C 오산역 연장 호재 수혜가 직접적으로 예상돼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계획돼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근린공원(계획) 부지도 바로 옆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총 9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DL건설은 1호선 10월 서동탄역 인근 외삼미2구역에서 총 1,09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