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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컷 기대감에도 힘 못받는 韓 증시…외환시장에 촉각

  • 송고 2024.08.27 13:18 | 수정 2024.08.27 13:2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검은 월요일’ 대부분 회복했는데 한국 증시 아직도 박스권

계속된 외인 이탈 영향…“원화 변동보다 엔화 변동에 민감”

9월 ‘빅 컷’(기준금리 0.50%p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회복하지 못하면서 환율 변동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연합

9월 ‘빅 컷’(기준금리 0.50%p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회복하지 못하면서 환율 변동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연합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빅 컷’(기준금리 0.50%p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한 만큼 환율 변동에 따른 수급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간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은 월요일’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인 지난 5일 대비 6.5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각각 8.30%, 9.42% 오르며 급락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0.82% 오르는데 그쳤고, 코스닥 지수는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1.61%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21.14%), 대만 가권 지수(12.15%), 홍콩 항셍 지수(6.59%)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들과 비교해서도 현저히 한국 증시는 회복이 더디다.


글로벌 지수들의 강세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이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방향은 분명하고 인하 시기와 속도는 데이터, 경제전망,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빅 컷 가능성에도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p 금리 인하 가능성은 1개월 전 11.3%에서 이달 19일 24.0%까지 올랐고 지난 23일에는 36.0%까지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 투심 회복과 연결돼 주식시장 호재로 작용하지만, 한국 증시는 유독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출 영향이다.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8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6일에도 5715억원이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원화가 지속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환율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단기 자금들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달러 대비 원화는 강세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특히 약세가 이어지던 엔화가 BoJ의 금리 인상 후 강세로 전환된 점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원·달러 추가 하락 여부의 중요 관전포인트는 9월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정도,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여부, 연내 BoJ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등”이라며 “특히 원화에는 엔화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도 “과거 원화 절상이 외국인 자금 유입이라는 공식이 안 맞는 구간으로 원화 변동보다 엔화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은 상황”이라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까지 재료 없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에 따라 국내 증시도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외환시장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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