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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미래 여전히 유효”…K-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강화

  • 송고 2024.08.21 10:41 | 수정 2024.08.21 10:41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에코프로비엠, 中 GEM과 '배터리 원재료 밸류체인' 강화

LG엔솔, 호주 리튬 175만t 확보…SK온, 엑손모빌과 리튬 협력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제련소 QMB에서 ‘이차전지 원재료 및 전체 산업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과 GEM이 이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니켈제련소 QMB에서 ‘이차전지 원재료 및 전체 산업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에코프로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가 전기차 캐즘 여파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kg당 69.5위안(1만2974원)으로 집계됐다. 리튬 가격은 2022년 11월 kg당 581위안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고금리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급락세다.


니켈 가격도 내림세다. 니켈 가격은 지난 5월 톤당 2만달러를 돌파했으나 이달 20일 기준 톤당 1만66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과 함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배터리업계의 수익성도 악화하고 있지만 업계는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쓰는 모양새다.


에코프로비엠과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는 20일 원재료 및 전체 밸류체인 전략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니켈 원재료 확보, 중장기 전구체 공급, 전략적 연구 메커니즘 구축 등 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MOU를 통해 핵심 광물 자급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극재를 양산,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앞서 2022년 QMB의 지분 9%를 취득해 연 6000t의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했으며, QMB 2기 투자까지 진행한 바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리튬·배터리 원소재 콘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지난 6월24일(현지시간)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오른쪽)과 댄 홀튼(Dan Holton)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이 리튬 공급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리튬·배터리 원소재 콘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지난 6월24일(현지시간)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오른쪽)과 댄 홀튼(Dan Holton)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이 리튬 공급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온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450억원을 투자해 호주 리튬 광산 기업 라이온타운과 대규모 리튬 정광 공급 및 전환사채(CB)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원자재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15년간 총 175만t의 리튬 정광을 공급받는다. 이는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요건도 충족한다.


SK온은 미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과 손잡고 리튬 공급망을 넓힌다. SK온은 지난 6월 엑손모빌에서 리튬을 공급받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엑손모빌은 ‘탈석유’를 위해 작년 초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그해 11월부터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SK온은 엑손모빌로부터 전기차 약 100만대 분량인 최대 10만을 공급 받기로 했다. 미국산 리튬은 IRA 요건을 충족한다. SK온은 앞서 지난 2월에는 미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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