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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2Q D램 매출 25% 상승…美 AMD, 서버 제조사 'ZT 시스템' 인수

  • 송고 2024.08.21 06:00 | 수정 2024.08.21 06:3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中 상하이시, SSIIF에 69억위안 추가 투입

美 필라델피아지수, 엔비디아 급등에 2% 상승

ⓒ픽사베이

ⓒ픽사베이

땡큐 HBM…2분기 D램 매출 24.8% 상승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 등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전 세계 D램 산업의 매출이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4.8% 증가한 229억 달러(약 31조원)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수익성을 높인 주류 제품의 출하량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13~18% 올랐다. 지난 4월 대만 지진과 HBM 수요가 늘어나면서 단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대만 내 4개 공장에서 자사 메모리 반도체 약 60%를 생산하는데, 대만 지진 여파로 생산 공정에 있던 웨이퍼 물량을 폐기하는 등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당분간 호황 예측…안심할 수는 없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당분간 반도체 호황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곽 사장은 20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진행한 'CEO 스피치'에서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의 다운턴(하락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곽 사장은 지난 7일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도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美 AMD,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 인수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6조원 이상을 들여 서버 제조업체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토대로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19일(현지시각) 뉴저지주 시코커스에 있는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ZT System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ZT 시스템스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 기업을 위해 서버 컴퓨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거래 규모는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로, AMD는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 센터 AI 시스템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최신 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다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中 상하이시, SSIIF에 69억위안 추가 투입


중국 상하이시가 지역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상하이 반도체 산업 투자기금'(SSIIF)에 69억위안(1조29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반도체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SSIFF는 상하이 과학기술 벤처 캐피털 그룹이 35%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다. 2016년 설립된 이후 상하이 소재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첨단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자체적인 반도체 기금을 조성해왔다.


"TSMC, 3조 대만달러 이상 대만에 투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최신 인공지능(AI) 공정 등 첨단 생산 시설을 대만에 남길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반도체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국, 일본, 독일 등 글로벌 공장 설치에 나선 TSMC가 향후 3조 대만달러(약 125조4000억원) 이상을 대만에 투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TSMC가 AI 칩과 관련이 있는 첨단 공정과 첨단 패키징 공장을 대만에 남겨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SMC가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의 3공장(P3)·4공장(P4)과 중부 타이중의 중부과학단지 타이중 지구 확장건설 2기 지역에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TSMC가 웨이퍼 공장을 건설 중인 남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2나노 외에 1.6나노 공정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美 필라델피아지수, 엔비디아 급등에 2%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 오른 5266.57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4.35% 급등한 1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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