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09
23.3℃
코스피 2,535.93 8.35(-0.33%)
코스닥 714.46 7.87(1.11%)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BTC 74,509,000 593,000(0.8%)
ETH 3,135,000 18,000(0.58%)
XRP 720.3 1.8(0.25%)
BCH 417,100 3,400(0.82%)
EOS 655.2 19.4(3.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현대제철, 2Q 이익 반토막…하반기 반등 묘수는

  • 송고 2024.07.09 13:15 | 수정 2024.07.09 15:4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분기 업황 회복 지연에 생산·판매 감소

수입 철강재 유입 확대에 제반 비용 상승까지

하반기 수급 개선 기대…원가 부담 완화로 이익 개선

포스코 출선 작업. 본문과 무관함 [제공=포스코]

포스코 출선 작업. 본문과 무관함 [제공=포스코]

국내 철강사들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 시장은 별다른 수요 개선 이슈가 부족한 상태로 업황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과 각종 제반비용 상승에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다.


하반기 역내 철강 수급 개선과 원가 부담 완화,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 개선으로 시장은 철강 업황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한 6968억원으로 형성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분기보다 68.3% 줄어든 1476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상반기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속에 늘어나는 수입 철강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가 부담이 누적돼 온 상황에 저가 제품들과 경쟁으로 제품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수익성 훼손이 심각했다.


특히 시장 전반에 걸쳐 수요가 부진해 시황 정체로 이어졌다. 고금리 및 실물경기 악화로 국내 건설경기의 위축이 지속됐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철근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수요 부진에 재고는 40% 늘었다.


조선향 수요는 수입재 물량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조선시황의 호조로 선박 건조물량이 늘었지만 중국, 일본 등 수입산 후판이 시장을 파고들면서 국내산이 설 곳을 잃었다. 조선사와 진행 중인 후판 가격 협상은 입장차로 아직 끝을 맺지 못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경기 둔화로 전방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 수입 제품의 범람과 원재료와 고정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상반기 제품가격 인상 노력에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것은 하반기 중국발 수급 개선과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업황 개선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탄소저감 친환경 정책에 따라 철강 생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공급과잉의 씨앗인 중국 내 철강 생산이 줄어들면 국내 수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상반기 대비 전방수요도 나아질 전망이다. 견조한 조선향 수요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자동차향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부문 역시 하반기 건축착공면적 증가에 따라 점진적인 수요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원가 측면에서도 부담이 줄어든다. 지난해 4분기 상승세를 탔던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최근 들어 하향 안정화를 되고 있다.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100달러 초반을 기록 중이다. 원가 부담이 한결 완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철강사들의 롤마진도 일부 개선이 전망된다.


시장은 공급과잉 완화 및 원가 안정으로 국내 철강사들의 생산과 판매량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상반기 대비 이익 레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35.93 8.35(-0.3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09 16:39

74,509,000

▲ 593,000 (0.8%)

빗썸

09.09 16:39

74,512,000

▲ 626,000 (0.85%)

코빗

09.09 16:39

74,446,000

▲ 555,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