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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수출뿐”…5월 국내 완성차 68.6만대 판매

  • 송고 2024.06.03 18:28 | 수정 2024.06.03 18:29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내수 판매 10% 급감…수출로 만회

3고 현상 지속 및 신차 부족 영향

[제공=기아]

[제공=기아]

국내에 완성차 공장을 두고 있는 5개 사가 5월 국내외로 68만6000대를 판매했다. 경기 불황 및 신차 부족 등 요인으로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급감했으나, 수출이 빈자리를 채웠다.


3일 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GM)·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르노) 등 국내 완성차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5개 사는 지난달 전 세계에 68만626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5월 판매량은 68만4679대로 차이는 단 1589대에 불과했다.


5월 역시 수출 증가분으로 내수 감소분을 상쇄했다. 5개 사의 국내 판매량은 11만65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급감했다. 반면 수출은 2.8% 늘어난 56만9332대를 기록했다.


제조사별로 현대차는 국내 6만2200대, 해외 29만40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35만622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6만2200대를 팔았다.


포터가 6989대 판매,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리며 내수 침체를 증명했다. 이 외에는 ▲그랜저 6884대 ▲쏘나타 5820대 ▲아반떼 5793대 ▲싼타페 5605대 ▲투싼 483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4.7% 증가한 29만402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6만4313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4만6110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7487대가)가 이름을 올렸다.


해외 판매도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0.6% 줄어든 21만7819대를 기록했고,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4만6025대)로 집계됐다.


GM은 5월 한 달 동안 총 5만92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7.2%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GM 역시 수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한 4만8584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만175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는 무려 50.8% 감소한 2340대였다.


KGM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한 9860대를 팔았다.


내수 판매는 신자 부재 등의 이유로 16.8% 줄어든 4001대를 팔았다. 상승세를 보이던 수출 또한 6088대로 18.3% 감소했다.


르노는 5월 내수 1901대, 수출 4777대 등 총 66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젼넌 동기 대비 42.4%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 판매는 6.9% 늘었으나, 수출이 45.7% 줄어들며 판매 하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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