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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4세대 맥주 ‘크러시’…맥주 매출 상승 견인

  • 송고 2024.03.26 08:25 | 수정 2024.03.26 08:26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2023년 11월 출시 후 맥주 매출 46% 늘어나

출시 100일 기념 팝업스토어에 8000명 방문

[제공=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4세대 맥주 ‘크러시’가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크러시 출시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매출은 46% 늘어났다. 1월 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ml 캔 기준 85% 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어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 330ml병,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ml, 470ml, 500ml의 캔제품이 있다. 향후 PET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 말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 제품과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및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크러시의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2주간 크러시 팝업 스토어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했다.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동안 약 8000여 명의 소비자가 방문하는 등 크러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이미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며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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