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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곳간 넉넉하다” 현대무벡스, 배당성향 80% 껑충

  • 송고 2024.03.08 14:26 | 수정 2024.03.08 14:27
  •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2023회계연도 주당 배당금 30원·총 35억

배당총액 예년 수준이지만 배당성향 83%

작년 3분기 말 미처분이익잉여금 694억

“주주가치 제고 일환…배당 여력 충분”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제공=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제공=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지난해 배당성향을 2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순이익이 절반 넘게 줄었으나 전년 수준의 배당금을 책정하며 주주친화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2023회계연도 배당금 총액을 35억2647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34억4943만원)보다 7703만원(2.2%) 늘어난 규모다. 1주당 배당금은 직전 회계연도와 동일한 30원이다.


배당 대상 주식은 총 발행주식수(1억1754만8864주)에서 자기주식 4주를 제외한 1억1754만8860주다.


배당성향(연결 기준)은 83.8%다. 전년 37.3%와 비교하면 2.2배 높은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회사가 벌어들인 연간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3월 우회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 해부터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내비쳤다. 2021년과 2022년 배당성향은 각각 38.8%, 37.3%으로 집계된다. 2개년간 주당 배당금은 30원으로 유지됐으며, 이에 따른 결산 배당금은 각 32억원, 34억원이다.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해에도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92억원) 대비 5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78억원으로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5.9% 줄어든 41억원이다.


회사 측은 탄력적으로 배당을 규모를 결정하기보단 예년과 같은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그간 유지해온 주주환원 정책이 일시적 실적 부침에 흔들려선 안 된다는 의지로 읽힌다.


회계상 배당 재원이 되는 미처분이익잉여금도 충분히 쌓여있는 상태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미처분이익잉여금은 694억원이다. 2021~2022회계연도 기준으로는 700억원대 안팎의 미처분이익잉여금을 기록했다. 단기 실적 변동에도 주주 환원 규모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신사업 진출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고 올해부터 실적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까지 2차전지·타이어 등 강점을 가진 업종의 대형 수주를 적극 추진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수주 기록을 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주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데다 현재 신사업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순이익을 거둬 이익잉여금을 넉넉히 쟁여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수익이 줄었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수준을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키로 했다”며 “상장 전부터 이익잉여금을 축적하고 있었고 배당 여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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