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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현대무벡스, 창사 이래 최대 수주…전략적 新사업 주도

  • 송고 2024.02.15 14:40 | 수정 2024.02.15 14:41
  •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작년 영업익 42억원, 전년 대비 65% 급감

신사업 투자비·원재료 가격 인상 등 수익성 발목

하반기 분기 흑자 시현, 최대 수주 성과로 막판 뒷심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제공=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제공=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출범 이후 7년 연속 흑자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작년 하반기까지 2차전지·타이어 등 강점을 가진 업종의 대형 수주를 적극 추진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수주 기록을 쓰는 쾌거도 이뤄냈다. 연간 누적 수주액만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도 수주액(약 2200억원)에 2배 가까이 확대된 수준이다.


여기에 신사업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데다 공격적인 수주 성과에 힘입어 올해 실적 회복세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연결기준 현대무벡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678억원, 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5.9% 급감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9.9% 줄어든 37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뒷걸음질쳤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년(5.8%) 대비 4.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2020년 8.4%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줄곧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기준 각각 6.4%, 5.8%를 기록했다.


외형은 키웠지만 각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나빠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해 2차전지 공정 물류 자동화 신사업 진출로 초기 투자 비용을 늘리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5%나 급감했다.


수익성 측면에선 아쉬운 성적이지만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한 점은 고무적이다. 하반기 매서운 뒷심을 발휘한 결과다.


지난해 상반기 6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3분기부터 적자 고리를 끊고 반전에 나섰다. 작년 하반기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3분기 52억원, 4분기 57억원이다.


2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6.4%로 집계된다. 매출의 경우 작년 4분기에만 93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771억원) 대비 21% 늘었고, 전년 동기(602억원)와 비교하면 55% 급증한 수치다.


해외 현장 수주 증가와 고객 다각화에 나선 점이 매출 확대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 인상 및 인력 증가 등이 전체 수익성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2차전지 관련 물류 자동화 신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과정에서 조직 정비, 제품 개발 등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둔화 현상을 겪었다.


이러한 비용 부담은 하반기에도 지속됐으나, 공정 효율화 작업을 비롯해 추가 수주 등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 특히 2차전지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는 단기간 내 신사업을 성장 본궤도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 부담이 있는 신사업 진출 등 사업영역 확대에도 연간 흑자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면서 매출도 늘어난 데다, 연간 수주액은 4000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수주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사업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하반기부터는 작년 수주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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