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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0% “2월 금통위 금리동결”…3월 종합 BMSI 93.5

  • 송고 2024.02.20 11:23 | 수정 2024.02.20 11:25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종합 BMSI 추이. [제공=금융투자협회]

종합 BMSI 추이. [제공=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오는 2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만장일치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15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종합채권시장지표(BMSI)가 93.5로 전월 대비 1.1p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어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타났다.


기준금리 관련해 설문응답자 100%는 2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월 미국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준의 금리인하 개시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90.0에서 81.0으로 악화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 후퇴로 인해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여 3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등 금리 상방 압력이 크지 않아 3월 금리보합 응답자가 전월 대비 9%p 증가한 51%로 집계됐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96.0으로 전월 대비 23.0p 하락했다. 한국의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서며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농산물 가격 및 국제유가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12%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104.0에서 108.0으로 호전됐다. 미 CPI 발표에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환율이 상승했으나, 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며 달러 강세가 진정돼 3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3%p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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