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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못 살겠다”…‘脫서울’에 치솟는 경기도 집값

  • 송고 2023.10.13 14:27 | 수정 2023.10.13 14:2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순유입 인구 1위 경기…전출 이유는 ‘주택’

과천·안양·성남·안산·부천 등 대부분 상승

“서울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에 옆세권 관심”

아파트 전경. 연합

아파트 전경. 연합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사람들이 서울과 근접한 경기도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탈서울’로 경기도로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집값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13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6만388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반면 순유입 1위는 경기(8만4220명), 2위 인천(2만7,032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수도권 내(경기·인천)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출한 이들의 사유는 △주택(18만2929명) △가족(16만3836명) △직장(13만6557명) 순으로 조사됐다. 비싼 서울 집값에 자금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울과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집값도 올라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10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6% 올라 13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는 0.11%로 전주(0.16%) 보다 상승세는 줄었지만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지역별로 보면 △과천시(0.32%)는 부림·중앙동 선호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30%)는 호계·관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남시 수정구(0.26%)는 창곡동 위례신도시 위주로 △안산 단원구(0.25%)는 고잔·선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부천시(0.23%)는 소사본·상동 정비사업 진행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15억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시로,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과천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 465건 가운데 15억 초과 거래량은 148건으로 31.8%의 비중을 보였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6억원 이하 매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가격(0.21%)도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하남시(0.52%)는 감이·창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화성시(0.50%)는 산척·청계·목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성남 분당구(0.49%)는 이매·서현·금곡동 구축 위주로 △안산 상록구(0.48%)는 사·건건동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0.39%)는 철산·광명·소하동 위주로 △부천시(0.38%)는 소사본·상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 입지 좋은 지역의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8월에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소하신원아침도시1’은 25.24대1, ‘광명소하신원아침도시2’는 8.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반도건설이 경기 남양주에 조성하는 ‘다산 유보라 마크뷰’는 평균 청약경쟁률 10.6대 1을 나타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피로도가 누적된 서울을 떠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분양가 인상이 이뤄지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한 무주택자와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하지만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옆세권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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