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점 추진…김환기 회고전 관련 굿즈 3종 판매
SSG닷컴이 아트(Art) 품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카테고리 개편에 나선다.
SSG닷컴이 최근 미술·공예품 카테고리 개편 작업을 마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아트&크래프트(Art&Craft)' 전문관을 신설한 이래 미술·공예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SG닷컴은 '가구·인테리어' 카테고리 내 별도의 '갤러리' 페이지를 신설했다. '아트&크래프트' 전문관에서 운영해 온 미술·공예품을 한데 모았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갤러리' 페이지 내 하위 카테고리도 △회화 △판화 △사진 △아트포스터 △조각·오브제 △아트굿즈 △탁상용 액자 △벽걸이 액자 등 총 8개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고객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운영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카테고리 개편을 기점으로 신규 상품 입점도 추진한다. 호암미술관이 이날부터 여는 김환기 회고전 '한 점 하늘_김환기 a dot a sky_kim hwanki'을 기념해 출시한 마그넷, 손수건 등 전시 굿즈 3종과 호암미술관 자체 굿즈 9종을 만나볼 수 있다.
'닐리리갤러리', '콜라스트', '엘디프' 등 신규 업체를 추가해 회화, 판화 구색을 늘린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에서 진행하는 '2023 공예주간' 기간에 맞춰 공예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이 아트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이유는 실제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SSG닷컴의 미술품 매출은 전년비 60% 증가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리움 스토어(LEEUM STORE)' 등 신규 상품 입점에 따른 집객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현재 SSG닷컴이 취급하는 아트 상품 수는 3만1000개에 육박한다. 지난해 4월 '오픈갤러리', '아트앤에디션', '프린트베이커리', '그림닷컴' 등 8개 편집 브랜드 상품 1000종 판매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연계해 공예 작가 20여명의 공예품 200여 종을 추가로 들이기도 했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MD팀 바이어는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상품 차별화, 쇼핑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품 입점을 확대하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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