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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뼈깎는 심정으로 대책 마련"

  • 송고 2023.04.21 15:36 | 수정 2023.04.21 15:41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대표이사 명의 입장문 발표…"20조원 이상 재정건전화계획 속도감 있게 추진"

ⓒ연합

ⓒ연합

한국전력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 등이 담긴 추가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오전 정승일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전기요금의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전이 전기요금과 관련해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지연되면서 불어나는 적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이례적으로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냈다는 평가다.


요금 인상이 지연되면서 한전은 올해 수십조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한전은 약 32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만 5조원 수준의 적자를 낼 전망이다.


한전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 조직 인력 혁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국민 편익 제고 방안이 포함된 추가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발표하겠다"며 "한전 및 발전 6사를 포함한 전력그룹사(10개)는 전기요금 조정에 앞서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20조원 이상의 재정건전화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일부 언론이 문제를 제기한 한전 일부 직원 가족의 태양광사업 영위, 한국에너지공대 업무진단 결과 등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감사원 및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철저한 자정 조치를 빠른 시일 내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 판매가격이 전력 구입가격에 현저히 미달하고 있어 요금 조정이 지연될 경우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또 한전채 발행 증가로 인한 금융시장 왜곡, 에너지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며 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전날 전기·가스요금에 관한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다.


한전은 정부·여당에 제출한 재정건전화계획 이외에 임직원들의 임금인상분 반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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