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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자율주행 AI 순찰 로봇 개발 나서

  • 송고 2023.03.07 14:37 | 수정 2023.03.07 14:40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SK텔레콤·뉴빌리티 3사간 협력 통해 연내 상용화 계획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왼쪽부터), 최낙훈 SKT Industrial AIX CO 담당,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왼쪽부터), 최낙훈 SKT Industrial AIX CO 담당,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SK쉴더스는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의 AI기술과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계속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다.


이를 위해 3사는 7일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MOU를 체결했다.


SKT의 AI 영상인식 및 전송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 및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하고 SK쉴더스의 보안 솔루션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순찰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상용 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AI순찰로봇은 GPS, 카메라 및 센서를 결합한 기술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해 이동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SKT는 뉴비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기술 및 비전AI 영상분석 기술이 탑재된 관제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를 새롭게 장착했다.

올해 2분기내 3사 본계약 체결 및 년내 정식 서비스 계획


3사는 현재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3월말까지 AI순찰로봇 서비스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스펙과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공동 개발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개발비용 분담 방안,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 내에 체결하고 연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최낙훈 SKT Industrial AIX CO 담당은 "고객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로봇제조사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SKT 로봇사업의 핵심이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넘어 아파트단지, 산업현장 등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T와 융합보안 서비스를 주도하는 SK쉴더스와 협업을 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완성도 높은 AI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보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안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시설안전과 화재예방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을 지속 선보이면서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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