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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스퀘어·EQT 공동경영 발판 '글로벌 확대'

  • 송고 2023.03.02 02:00 | 수정 2023.03.02 02:00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신주발행 2000억원 투자유치 통해 미래성장 가속 폐달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 계열의 EQT와 SK스퀘어가 공동으로 SK쉴더스를 공동경영 한다.ⓒSK쉴더스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 계열의 EQT와 SK스퀘어가 공동으로 SK쉴더스를 공동경영 한다.ⓒSK쉴더스

SK쉴더스가 EQT와 SK스퀘어 공동경영 시너지로 글로벌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2일 SK쉴더스에 따르면 스웨덴 글로벌 기업 발렌베리 그룹 계열의 EQT인프라스트럭처(이하 EQT)는 최대 주주로, SK스퀘어는 2대 주주로 공동경영에 참여한다.


EQT는 SK스퀘어 보유 지분 일부와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지분 전체를 약 2조원에 인수하고, 추가로 신주를 취득해 총 68%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오른다.


SK스퀘어와 EQT는 SK쉴더스를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토털 시큐리티 컴퍼니로 키운다는 미래 지향점을 가지고 공동경영에 나선다.


먼저 2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무인 매장, AI 기반 보안서비스 등 SK쉴더스 신규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쉴더스로서는 신주 발행을 통해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 EQT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 보안기업들과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사이버·융합보안 구독형 사업모델 확대 △물리보안 사업모델 혁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QT는 북미, 유럽지역에서 보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ecuritas, Anticimex, CYE, Open Systems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향후 AI, 유무선통신, 반도체 분야 최신 SK ICT 기술을 접목해 SK쉴더스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는 지난 1971년 한국보안공사로 출범한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와 2000년 설립한 사이버보안 기업 SK인포섹의 통합법인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토털 시큐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SK쉴더스는 지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히 확장해 4대 사업체계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AI 기반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무인매장·무인주차, 스마트홈세이프티, 방역, 시니어케어)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신규 사업모델을 확대함으로써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독보적인 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SK쉴더스는 미국, 중국, 헝가리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과 일본에서는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관제 플랫폼을 수출하거나 보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과 전략적 인수합병 등을 추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SK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풀사이클 성과를 시작으로 주주가치를 본격 제고하겠다"며, "국내 보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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