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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피플라이프 인수 완료…'초우량 GA' 도약

  • 송고 2023.01.02 13:42 | 수정 2023.01.02 13:5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디지털 플랫폼 기반 GA 경쟁력 강화

"보험시장 변화 선도할 것"

한화생명은 2일 대형 GA 피플라이프 인수를 완료했다.ⓒ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일 대형 GA 피플라이프 인수를 완료했다.ⓒ한화생명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형 GA '피플라이프'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고 2일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국내 GA업계 6위권인 기업으로 지난 11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보험업 근간인 설계사 조직 규모를 2만5000여명으로 늘렸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과 77년 업력 기반의 다양한 교육플랫폼 및 상품군을 경쟁력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GA업계 확장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험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과감히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험·투자·세무·법무 등을 함께 제공하는 '초우량 GA'로의 도약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0월 GA업계 설계사를 위한 영업지원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정보, 상품설계, 청약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하는 간편하고 파워풀한 플랫폼으로 타 GA 설계사의 이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도 청약업무 프로세스를 90% 이상 간소화 할 수 있는 기술 특허 '청약자동화 솔루션'을 획득하며 GA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에 나서는 중이다.


'상품 차별화' 추진


한화생명은 지난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최초로 물적분할을 통해 제판분리를 성공시킨 바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해 '피플라이프 인수' 등 업계의 판을 바꾸는 전략으로 보험영업환경을 재편해 가고 있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도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모회사로서,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전략을 추진한다. 인구, 경제구조, 의료환경 등 쉼 없이 변하는 시장에서 고객 니즈를 파악해 상품을 설계하고 영업현장에 적시에 제공하는, 제판분리의 최적화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2019년부터 치매보험, 간편건강보험, 수술비보험, 암보험 등 누적 초회보험료 100억원 이상의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는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는 설계사 몇 명, 월초 몇 억 등 단순히 규모의 확대가 아님”을 강조하며,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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