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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LTE' 인기 여전… 가입자 1100만명 돌파

  • 송고 2022.12.01 06:00 | 수정 2022.12.01 06:00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9월 알뜰폰 LTE 가입자 1103만4462명

월평균 가입자 증가율 2.4%, 5G와 유사한 수준

5G 품질 불만 등에 가입자 증가 지속 전망

ⓒ연합

ⓒ연합

국내 알뜰폰 LTE 가입자가 1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자급제폰과 알뜰폰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데다 5G를 둘러싼 이용자 불만도 해소되지 않고 있어 한동안 가입자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알뜰폰 LTE 가입자는 전월(1080만7368명) 대비 2.1% 증가한 1103만446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41만7489명) 대비로는 31% 가량 증가했다.


올해(1~9월) 월평균 가입자 증가율은 2.4%로, 같은 기간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증가율(2.6%)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상반기 알뜰폰 LTE 가입자 증가율이 월평균 1%대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변화로 해석된다.


알뜰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급제 단말과 알뜰폰 LTE 요금제를 함께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유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G 요금제 및 품질에 대한 이용자 불만도 알뜰폰 LTE 가입자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발표한 '최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면, 5G 이용자의 만족도는 46%로 LTE 이용자(52%)보다 낮았다. 5G 이용자들의 불만 이유로는 LTE로 전환되는 점(43%), 속도(40%) 등이 꼽혔다.


요금제와 관련해서도 5G 이용자 중 64%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LTE 이용자(42%)보다 높았다. 5G 서비스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23%로, 2020년 조사 기준(30%)보다 7%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27%는 향후 통신사 변경 시 선호하는 회사로 알뜰폰을 지목했다. 이는 지난해(18%)와 비교해 9% 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자급제 단말 구매 시 통신사를 변경할 의사가 있는 경우는 24%였으며, 이 중 64%는 알뜰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뜰폰 LTE 가입자 증가세에 따라 무선통신시장에서 알뜰폰 점유율도 크게 확대된 상태다. 지난 9월 무선통신시장에서 알뜰폰 점유율은 약 16%로, 전년 동월(13.7%) 대비 2%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관련업계에선 정부가 이달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의 일환인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입자 증가세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하는 내용의 협상을 벌여왔다. 도매대가는 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도매대가가 낮아질수록 다양한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어 가입자 확대에 용이하다.


또 다른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연내 도매대가 인하를 포함한 알뜰폰 활성화 방안 발표를 예고했고, 5G도 아직까지 여러 개선점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알뜰폰 LTE에 대한 수요는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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