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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데이터센터 4곳 모두 임차…4600억원 투입 자체센터 언제?

  • 송고 2022.10.20 10:35 | 수정 2022.10.20 14:17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안산 자체 데이터센터 오는 2024년 1월 개소 목표…서버 12만대 수요 가능해

남궁훈(왼쪽),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안산 데이터센터를 설명하고 있다.ⓒ연합

남궁훈(왼쪽),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안산 데이터센터를 설명하고 있다.ⓒ연합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약 9만여대의 서버를 데이터센터 4개소에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메인 센터로서 서버 30%가 집중됐다. 카카오 먹통이 발생한 이유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기업을 넘어 이용자, 국가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정치권에서 기업 데이터센터를 국가 재난시설로 지정해야한다는 의견의 방증이 됐다.


더불어 카카오는 메신저, 모빌리티, 커머스, 금융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4곳을 모두 임차해 운영 중이다.


한때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지자체, 지역주민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수년사이 데이터센터 건립은 지속적으로 확대 및 추진되고 있다.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판교 데이터센터에 입주한 네이버도 강원도 춘천시에 자체 데이터센터 '각'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 메인 센터로 운영 중이다. 판교 센터 화재 속에서 비교적 일부 서비스에 대한 영향만 받았으며, 복구도 빨랐던 이유다.


자체 데이터센터는 임차해 운영하는 것보다 보안 부분에서 강한 강점을 갖는다.


카카오도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서버 12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카카오는 안산 데이터센터 건립에 46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 준공과 오는 2024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는 경기도 시흥시에도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시흥 데이터센터는 안산과 비슷한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이다.


시흥 데이터센터 투자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규모라는 점에서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에 약 1조에 이르는 투자에 나서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 연간매출(6조1367억원) 16%를 차지하는 대규모 투자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도 최근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9일 열고, 자체 데이터센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안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대표 설명에 따르면 자체 데이터센터는 태풍과 지진에 대비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전력 문제 발생 대비를 위해 약 600억원을 투입해 안산·시흥 데이터센터 간 전용선을 굴착·매설할 계획도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자체 데이터센터는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방화, 내진과 같은 방재시설을 더 안전하게 구축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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