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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해소 기대…완성차, 4분기도 ‘질주’

  • 송고 2022.10.05 15:41 | 수정 2022.10.05 15:44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3분기 판매량 상승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

4분기 예고된 신차 출시 다양해 판매량 상승 기대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 모습ⓒ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 모습ⓒ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급난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확대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한 것인데,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들어 반도체 공급이 일부 해소되면서 4분기에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총판매 대수는 65만88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었다. 국내 판매량은 11만3656대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3.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량도 54만5195대로 같은 기간 20.5%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9월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29.8% 상승한 5만6910대를, 해외에선 29만813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3.4% 올랐다. 기아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11.8% 상승한 4만9대를, 해외에선 10.9% 오른 20만913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가동 중단과 추석 휴무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어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지난달 판매량 상승은 이 같은 기저효과와 함께 신차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GM)과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이른바 르쌍쉐도 9월에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가 해외시장에서 흥행하며, 같은 기간 내수 4012대, 수출 2만410대로 각각 3.6%, 106.6% 상승했다.


르노코리아는 같은 기간 내수 5050대, 수출 1만3872대로 각각 14.7%, 34.1%↑상승했다. 쌍용차 역시 이 기간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로 각각 98.9%, 74.4%가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의 경우 지난 7월 출시된 토레스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수출에서도 토레스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해 판매량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증가하면서, 그간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시장 상황이 소폭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에서는 반도체 대란을 조만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경기 불황 등으로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반도체 수급난은 소폭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시장 상황을 예측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3분기 판매량 상승에 따른 완성차 업계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가운데, 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4분기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6를 비롯해 신형 그랜저가 공식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기아는 EV6 GT를 한국GM의 브랜드인 GMC는 픽업트럭 시에라를,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는 등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량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올 하반기 들어 정상화되고 있고 코로나19 영향에서도 점차 벗어남에 따라 4분기에도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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