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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분양 확대 기류…지방서 수도권으로 북상

  • 송고 2022.09.15 11:07 | 수정 2022.10.24 18:3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 등 5개 단지 분양대행사 동원

안성 '라포르테 공도' 깜깜이 분양 후 조직분양 전환

ⓒEBN

ⓒEBN

지방 분양시장에서 행해졌던 분양대행사 위탁 분양 방식(조직분양, 깜깜이 분양)이 수도권으로 북상하고 있다. 조직분양은 건설사가 다수의 분양대행사와 분양상담사를 동원해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공인중개사 또는 부동산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중개인이 투입돼 계약이 성사되면 이들에게 수백만원의 수수료가 지급된다. 미분양 해소를 위 높은 영업비를 감수하며 시행하는 고육책이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이 급증했던 대구, 경남 양산 등에서 진행됐던 분양대행사 위탁 분양이 최근에는 평택, 안성, 동탄 등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영역을 확대됐다.


특히 경기 안성에서는 주택시잠 침체기에 성행하는 '깜깜이 분양' 후 조직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등장했다. 깜깜이 분양은 법정 청약기간에 마케팅을 하지 않고 청약기간 이후에 미달 물량들을 대거 선착순 물량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미분양 물량의 경우 ▲등기 이전까지 무주택자 인정 ▲청약통장 미사용 ▲비공개 프로모션 혜택 등의 이점이 있어 청약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에서 전략적으로 사용된다.


올해 첫 사례는 안성시에서 분양중인 '라포르테 공도'가 꼽힌다. 시공사인 (주)건영은 이 단지의 청약을 지난달 24~25일 진행했다. 반면 아파트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오픈은 청약 이후인 26일 이뤄졌고 이렇다 할 분양 마케팅도 진행되지 않았다.


이같은 방식은 분양홍보→견본주택 오픈→청약으로 이어지는 통상적인 방식과 차이가 있다. 이처럼 사전 홍보를 진행하지 않은 결과 1차·2차 청약에서 단 38가구만 접수됐다. 전체 공급 물량 986가구 중 96%가 미달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법적 청약의 경우 청약과 실제 계약 시점이 다르지만 선착순 계약은 신청과 동시에 계약되는 형식"이라며 "주택시장 침체기에는 청약자들이 계약 시점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방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조직분양에 나선 단지도 있다. 조기분양에 실패한 건설사들이 여러곳의 분양대행사와 수십여명의 분양상담사를 동원한 '조직분양'에 나선 것이다.


현재 평택과 안성에서 조직분양이 진행중인 곳은 '공도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 평택시 '안중하양휴먼빌 퍼스트시티'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BL)'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 등 5개 단지에 달한다.


한 분양대행사 상담사는 "평택, 안성에는 미분양 물량이 많고 기존 아파트들의 입주도 몰려있다"라며 "올해 분양하는 단지는 대부분이 미분양이기 때문에 여러개의 명함을 갖고 사업장을 옮겨다니며 영업하는 상담사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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