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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커머스 SSG닷컴-지마켓글로벌 '뭉쳤다'…통합 멤버십 출시

  • 송고 2022.04.27 09:01 | 수정 2022.10.25 18:1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에코시스템' 구축 일환

'공통혜택'과 플랫폼별 '전용혜택'으로 구별 제공

신세계그룹은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새롭게 공개하고 다음달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지마켓글로벌

신세계그룹은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새롭게 공개하고 다음달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지마켓글로벌

신세계그룹은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새롭게 공개하고 다음달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통합 서비스는 신세계그룹 다양한 관계사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통합 멤버십의 이름은 이베이코리아(現 지마켓글로벌)가 지난 2017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출시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을 이어가기로 했다.


통합 멤버십은 크게 '공통혜택'과 플랫폼별 '전용혜택'으로 나뉜다. 공통혜택의 경우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 중 어느 플랫폼에서 가입하든 제공되는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SSG닷컴에서는 △쓱배송과 새벽배송 등 장보기 상품 구매 시 5% 적립 △장보기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 구매 시 10% 할인 쿠폰 1장, 5% 할인 쿠폰 3장을 매월 지급한다. 지마켓글로벌의 경우 △G마켓/옥션 스마일배송 이용 횟수와 상관없이 무료배송 자동 적용 △G마켓/옥션 최대 12% 할인쿠폰 4장이 매월 지급된다.


여기에 △스타벅스 음료 구매 시 월 2회 사이즈 업 △멤버십 고객 대상 스타벅스 e-프리퀀시 굿즈 단독 판매 등 혜택이 모든 회원에게 기본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어떤 플랫폼에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는지에 따라 추가되는 '전용혜택'에 차이가 있다. 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 이용에, 지마켓글로벌은 즉각적인 가입 혜택에 무게를 뒀다.


SSG닷컴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위에 언급한 공통혜택 외에 한 달 3900원에 장보기 무료배송 쿠폰 1장과 함께 10% 상품 할인 쿠폰 1장을 발급해준다. 장보기 상품을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무료배송 혜택까지 포함하면 최소 1만원 이상의 혜택을 매달 제공받는 셈이다.


지마켓글로벌은 기존 스마일클럽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페이백 혜택을 유지한다. G마켓과 옥션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 연간 3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상품 결제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3만5000원을 즉시 지급해준다.


한편, 이번 통합 멤버십 출시를 기점으로 SSG머니와 스마일캐시 간 포인트 전환도 처음 실시된다.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은 SSG머니와 스마일캐시를 1대 1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각 플랫폼에 추가한다. 스마일캐시를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채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적립한 SSG머니를 스마일캐시로 전환할 수 있다.


신규 멤버십 가입 고객을 위한 특전도 선보인다. 가입 고객 모두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각사 별로 선착순 가입 고객 10만 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음료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오는 8월까지 SSG닷컴 멤버십 고객 전원에게 장보기 무료배송과 10% 할인 쿠폰을 1장씩 공짜로 준다.


이번에 선보인 통합 멤버십은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 간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첫 서비스다. 궁극적으로는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관계사를 잇는 '온·오프라인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통합 멤버십 서비스 출시 이후 단계적으로 혜택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채널 혜택을 폭넓게 추가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확장형 멤버십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향후에는 신세계그룹 이외의 선도 기업과의 전방위적 제휴도 검토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한 번의 가입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VIP급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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