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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에…보험사, RBC비율관리 '잰걸음’

  • 송고 2021.09.28 10:56 | 수정 2021.09.28 10:58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주요 생보사 3곳, RBC비율 하락

K-ICS 도입 전 건전성 관리 필요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험사 건전성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23년부터 본격 적용되는 건전성 기준에 따라 추가 자본 적립이 요구되지만 운용자산 대부분이 채권에 쏠려있어 금리 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험사 건전성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23년부터 본격 적용되는 건전성 기준에 따라 추가 자본 적립이 요구되지만 운용자산 대부분이 채권에 쏠려있어 금리 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지난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보험사 건전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보험사 운용자산 비중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채권금리에 따른 평가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주요 생명보험사 5곳(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중 삼성생명을 제외하곤 하락하거나 지난 3월 수준에서 유지됐다.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이 각각 3.0%p, 6.2%p, 2.8%p 하락했다. 이는 장기 계약이 주를 이루는 생명보험 계약 특성상 만기가 긴 채권으로 운용을 하므로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올해부터 금리 정상화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채권금리도 상승 흐름세를 탔고, 이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하락했다. 채권금리가 올라가면 채권평가이익은 하락하므로 운용자산이익률에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


장기적으로 보험사들이 2023년부터 신지급여력비율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받으므로 건전성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확충이 잇따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건전성 기준 하에서 보험사 부채가 시가평가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보험계약에 따른 이익이 정체된 상황에서 운용자산 이익률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기준금리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어 채권평가이익은 더욱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된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RBC비율이 하락한 원인은 다양하지만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익 하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운용자산 중 채권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건전성이 다소 낮아진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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