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75.1%로 지난해 9월말(283.9%) 대비 8.8%p 하락했다.
가용자본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이익 감소에도 주가상승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0.9조원) 등의 영향으로 0.9조원 증가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9월말 1.43%에서 12월말 1.71%로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327.89에서 2873.47로 상승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2.0조원) 등으로 2.2조원 늘었다.
지난해 9월말 1034.3조원을 기록했던 운용자산은 같은해 12월말 1047.2조원으로 12.9조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 RBC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나 향후 금리변동 및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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