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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만 16세 미만 신규 계정 '비공개' 기본 설정

  • 송고 2021.07.28 08:22 | 수정 2021.07.28 08:22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청소년 보호 강화 일환…언제든 공개 여부 변경 가능

인스타그램은 앞으로 만 16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신규 가입자는 가입 단계에서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된다고 28일 밝혔다.ⓒ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앞으로 만 16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신규 가입자는 가입 단계에서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된다고 28일 밝혔다.ⓒ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안전을 위해 한층 강화된 정책을 펼친다.


인스타그램은 앞으로 만 16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신규 가입자는 가입 단계에서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된다고 28일 밝혔다.


만 16세 미만의 기존 이용자에게는 비공개 계정의 장점과 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팝업창이 뜰 예정이다. 계정 공개 여부는 이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비공개 계정은 승인된 사람만 팔로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더욱 안전한 인스타그램 경험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권장되고 있다.


다만 더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이용자들과 교류를 희망하는 10대도 있는 만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와 선택지를 주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또한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원치 않는 교류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능도 추가 도입됐다. 이 기능들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우선 다수의 이용자로부터 연속으로 차단을 당하는 등 의심스러운 활동 기록이 있는 이용자의 둘러보기나 릴스 탭에는 10대 계정의 콘텐츠가 추천 게시물로 노출되지 않는다.


이러한 의심스러운 계정은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댓글을 남길 수 없고 청소년들이 다른 게시물에 남긴 댓글 역시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청소년들이 유해할 수 있는 계정에 노출되는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이밖에도 숏폼 영상으로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이윤하와 함께 청소년에게 안전한 인스타그램 사용 팁을 전수하는 콘텐츠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청소년 안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정확한 나이 예측을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해오고 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3월에는 팔로우하지 않는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낼 수 없도록 제한하는 기능을 일부 국가에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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