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 이상 언어 지원…글로벌 이용자 소통 강화 기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및 댓글 등에 이어 '스토리'에서도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은 22일 스토리 게시물에 적힌 텍스트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용자의 모국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앱 내의 프로필과 게시물의 캡션에 적용되었던 ‘번역 보기' 기능을 스토리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는 스토리 게시물에 적힌 외국어를 즉시 한국어로 번역해 읽을 수 있게 된다. 스토리 게시물 왼쪽 상단의 계정명 아래 번역 보기 버튼을 누르면 게시물 내용이 번역되어 표기된다.
해당 버튼은 스토리 내에 외국어 텍스트가 포함될 경우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번역 기능은 한국어 포함 총 90개 이상의 언어에 지원되며 한 게시물 내 여러 언어가 사용되더라도 이를 모두 인식하고 번역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시간 후 사라지는 것이 매력인 스토리는 다양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어 국내에서 활발히 이용되는 인스타그램 기능 중 하나다.
이번 스토리 텍스트 번역 기능 출시로 언어 장벽을 초월한 소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와 심리적으로 더욱 가까이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스토리 텍스트 번역 기능은 이용자들의 만족스러운 스토리 활용 경험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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