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지난해 조합원 배당금으로 1534억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당금은 작년 당기순이익인 3831억원의 40.1%에 해당한다. 출자금 배당 및 이용고배당에 각각 1438억원, 96억원을 환원했다.
신협 측은 "선 내부 적립, 후 조합원 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 높은 수익성과 건전성을 잡았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66%로, 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인 1.16%를 웃돌았다. 출자금은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실질적으론 더 높은 이율을 누릴 수 있다.
배당금은 지난해 12월 결산을 거쳐 올 2월 조합원 총회에서 배당률을 확정한 후 3월 중 전국 조합원에 지급됐다.
김일환 신협중앙회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며 출자금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안정적이고 실속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재조명받고 있다"며 "퇴직금이 없는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는 매달 적은 돈으로 출자해 장기간 예치 시 연 복리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은퇴자금처럼 운용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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