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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모빌리티 '아이엠', 모빌리티 서비스 고속성장 비결은?

  • 송고 2021.05.27 10:44 | 수정 2021.10.12 08:58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4월 앱 다운 8만9천건으로 1월 대비 2700% 급등...택시법인 협업 기반 이용자 불만 개선

서울 전지역 서비스 및 콜·배회영업 동시 시행 이용자 편의성 확대, 좌석 공간 확장 등 강조

진모빌리티 프리미엄 대형 택시 '아이엠' ⓒEBN

진모빌리티 프리미엄 대형 택시 '아이엠' ⓒEBN

#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 A씨(32세)는 평소 이동 시 카카오 T 벤티나 타다 등 대형 택시 서비스를 이용한다. 짐이 많은 편이라 넉넉한 좌석이 필요함과 더불어 서울 지역 끝과 끝을 오가는 이동도 종종 있어 편안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로 다양한 택시가 등장하며 A씨의 선택권도 대폭 확대됐다. A씨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아이엠 택시를 이용하며 높은 만족감을 느꼈다.


타사 택시 대비 넉넉한 좌석 공간에 더해 거의 누울 정도로 좌석을 조정할 수 있어 장시간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좌석 앞에 비치된 태블릿은 이동 중에도 무료하지 않도록 다양한 영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첫 이용 고객을 위한 쿠폰으로 저렴한 이동은 덤이다. A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엠 택시를 이용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9개 택시 법인과 IT기업이 손잡고 야심차게 출범한 진모빌리티의 대형 택시 '아이엠'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반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모빌리티 경쟁에서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모빌리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아이엠 앱 다운로드 수는 약 8만9000건으로 출시 초반인 1월(약 3200건) 대비 약 2700% 급등했다. 앱 호출 수도 2000건에서 5만3000건으로 2500% 늘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호출 수는 6만2000건에 달한다.


기존에 이용했던 고객들이 아이엠을 다시 이용하는 재탑승률도 70%에 달하는 등 단순 일회성 서비스가 아님을 증명했다.


리무진 시트가 설치된 '아이엠' 택시 내부.ⓒEBN

리무진 시트가 설치된 '아이엠' 택시 내부.ⓒEBN

이처럼 아이엠이 파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다른 택시 플랫폼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급 택시에 걸맞게 운행 차량부터 프리미엄이다. 아이엠은 신형 카니발을 운송 수단으로 제공한다. 승차감도 그만큼 뛰어나다는 의미다.


단순 차량만 고급이 아니다. 좌석 간 공간 확장 및 리무진 시트를 설치해 탑승자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차량 내 방역 및 업계에서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 폭행방지 기능 방지 차단막도 설치했다.


오랜 기간 택시업계에 종사한 사람들이 모여 출범한 택시인 만큼 평소 고객들이 가졌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소하고자 노력한다.


차량 내 비치된 태블릿은 장거리 이동에도 심심할 틈이 없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영상 서비스 등을 시청할 수 있어 아이들과의 이동 시에도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동하는 위치를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의 키로수와 도착 예정 시간이 앱을 통해 제공된다. 차량번호와 기사 이름 등 택시 정보 제공으로 혹시라도 있을 위급사항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아이엠' 택시 앞자석 뒷면에 설치된 태블릿.ⓒEBN

'아이엠' 택시 앞자석 뒷면에 설치된 태블릿.ⓒEBN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편의성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호출뿐만 아니라 택시의 장점을 살린 배회영업 및 전화 호출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아이엠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초반 이용 효율이 떨어진다고 지적받던 서비스 범위도 해결했다. 진모빌리티는 지난달 아이엠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며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출발지에 관계없이 이용요금이 동일하게 책정돼 이용자들의 부담도 줄였다.


아이엠은 꾸준히 차량수를 늘려나가며 명실상부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서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안정화한 뒤 수도권이나 지방 등으로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이엠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아에임지니(기사)와 탑승객의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오픈한 공항예약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 약 1000여대의 택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비스 영역 확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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