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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정유공장을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 송고 2021.04.27 14:04 | 수정 2021.04.27 14:1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세계 최대 특허社 하니웰UOP와 RE플랫폼 전환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현대오일뱅크는 27일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세계 최다 특허 보유사인 하니웰UOP와 RE플랫폼(Renewable Energy·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전환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좌), 하니웰 UOP 브라이언 글로버 대표(우)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27일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세계 최다 특허 보유사인 하니웰UOP와 RE플랫폼(Renewable Energy·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전환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좌), 하니웰 UOP 브라이언 글로버 대표(우)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블루수소·화이트 바이오·친환경 화학소재 중심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


현대오일뱅크는 27일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세계 최다 특허 보유사인 하니웰UOP와 'RE플랫폼(Renewable Energy·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전환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와 하니웰 UOP 브라이언 글로버(Bryan Glover) 대표가 참석했다. 강달호 대표는 "하니웰과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공장을 RE플랫폼으로 신속히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3대 미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쵣근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3대 미래 사업으로 선정,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존 정유공장은 미래 사업에 원료와 친환경 유틸리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RE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것.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 상업 가동을 목표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분리막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한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를 건설중이다. 기존 정유공장에서 석유제품 대신 납사(나프타) 등 화학제품 원료를 최대한 생산해 HPC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니웰 UOP의 하이브리드 COTC(Crude Oil To Chemical) 기술 도입을 검토중이다. '하이브리드 COTC'는 석유제품 대신 화학제품 원료가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존 정유공장을 개조하는 기술을 말한다.


1914년 설립된 하니웰UOP는 에너지·석유화학, 화이트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탄소포집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하니웰 UOP는 바이오 항공유 등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202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항공유 관련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양사간 기술협력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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