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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무착륙 비행 인기 예감…김포·김해·대구 운항허가

  • 송고 2021.04.20 14:14 | 수정 2022.10.20 16:5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김포공항 무착륙 비행 초접전…김해공항 LCC 3파전

에어부산, 5월에만 총 17회 운항…제주항공 14회 등

무착륙 비행에도 특가 항공권 출시…2인 11만원대

국내 항공사들은 5월부터 김포, 김해, 대구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각사

국내 항공사들은 5월부터 김포, 김해, 대구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각사

5월부터 지방공항에서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김포, 김해공항에서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 운항 스케줄을 대거 확보하면서 항공업계는 5월 한 달에만 많게는 20번에 가까운 항공기를 띄울 전망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앞서 김포, 김해, 대구공항에서의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 스케줄 추첨을 완료해 이날 오전 운항허가를 받았다. 5월부터는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 대구공항 등 총 4개 공항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월 한 달에만 대한항공은 총 3회, 제주항공은 총 14회, 진에어는 총 12회, 에어부산은 총 17회,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은 각각 총 5회, 총 3회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기를 운항을 앞두고 있다.


기존과 같이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1회,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7회, 진에어 5회, 에어부산 4회, 티웨이항공 1회, 에어서울 3회 등 7개 항공사의 무착륙 관광비행이 운영된다. 이 중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6개 항공사가 지방공항에서도 항공기를 띄운다.


김포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운항 스케줄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5월에 2회 운항을 신청했고 제주항공은 4회, 진에어는 4회, 에어부산은 6회, 티웨이항공은 2회 운항을 배정 받았다. 에어서울은 운항을 검토 중이다.


김해공항에서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3파전이 예고됐다. 부산에 기반을 둔 에어부산이 7회, 제주항공은 3회, 진에어는 3회 운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다음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 부산지역이기 때문에 김해공항에 항공사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대구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이 2회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 운항을 앞두고 있다.


에어부산은 5월 김해공항에서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을 띄운다.ⓒ에어부산 홈페이지

에어부산은 5월 김해공항에서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편을 띄운다.ⓒ에어부산 홈페이지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에서 시작된 무착륙 관광비행이 6개월 만에 확대 시행되면서 항공사들의 특가 경쟁도 과열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첫 운항을 기념해 2인 총액 11만9000원의 무착륙 관광비행 특가 항공권을 출시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특가 항공권 등 프로모션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접전이 예상되는 인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도 이전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LCC업계 관계자는 "5월에는 인천보다 김포에 운항 스케줄이 많아 김포발 항공권에서 가격 경쟁이 불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착륙 관광비행 시행 초기에만해도 1인당 10만원을 넘어섰던 항공권은 최근 점유율 경쟁에 8~9만원까지 저렴해졌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출국 후 다른 나라 영공까지 비행을 한 이후 착륙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형태의 비행이다. 지난 4개월간 7개 항공사가 총 75편을 운항했고 800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초기 30%대에 그쳤던 탑승률은 현재 90%를 웃돈다.


탑승률은 1년 가까이 해외 여행이 제한되고, 면세점 이용을 기대하는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매달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무착륙 관광비행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20만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다. 다만 현재 국토부가 향후 지역관광과 연계한 '인천·김포 출발―지방공항 도착' 같은 형태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져 국제선 수요 회복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다소 생소했던 운항 초기에 비해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탑승자 대다수가 면세품 구매를 위해 탑승을 할 정도로 면세 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무착륙 관광비행이 호황을 지속하는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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