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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 회장, 네팔 병원 구호금 1억원 기부

  • 송고 2020.04.22 15:00 | 수정 2020.04.22 15:00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소외된 지역 없도록 국제적 연대 절실"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연세대학교의료원을 통해 네팔의 쩌우리저하리 병원에 코로나19 구호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네팔의 산골 소도시 루쿰에 소재한 쩌우리저하리 병원에 전달된다. 하루 외래 환자 200여 명을 포함해 루쿰의 3만여 주민들의 보건을 책임지는 곳이지만, 지난 3월 말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으로 지역 봉쇄 조치가 내려져 병원의 보급품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4년간 쩌우리저하리 병원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연세대학교의료원은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최근 대한적십자를 통해 의료용 장갑을 기증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미있는 행보를 보였다.

박찬구 회장은 "네팔 루쿰과 같은 지역의 작은 소도시들 역시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어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국제적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전 지구적 재난 상황에서는 국제적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증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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