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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식는 커피시장, 달궈지는 차(茶)시장

  • 송고 2019.01.07 11:22 | 수정 2019.01.07 11:1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커피 수입액 4년만에 감소…차 수입액 증가세

올해 RTD 차 시장규모 3000억원대 성장

스타벅스 직원들이 티바나 차 음료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직원들이 티바나 차 음료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성장을 거듭하던 커피시장이 한풀 꺾인 반면 차(茶)시장은 커지고 있다. 이에 커피전문점과 RTD 음료업계는 차 종류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커피품목 수입액은 6억6142만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커피품목 수입액이 감소세를 보이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차 수입액은 최근 몇년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차 수입액은 2015년 980만달러, 2016년 1047만달러, 2017년 1600만달러, 2018년 1~11월 1813만달러를 기록해 올해 2000만달러를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차 수입액의 절대 비중은 홍차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1월 홍차 수입액은 1762만달러로 전체 차 수입액의 97%를 점유했다.

이 같은 추세는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차 전문 브랜드 티바나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이 판매량은 브랜드 론칭 전인 2015년 4분기에 비해 약 2.5배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계 매장 중 한국에서만 운영하는 티바나 특화매장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스토어(TEAVANA Inspired store)'를 확대하고 있다. 2016년 9월 스타필드하남점을 시작으로 12월 신세계대구점, 2017년 9월 스타필드고양점, 12월 더종로R점, 2018년 5월 일산가로수길점, 8월 더해운대R점 등 총 6곳이 운영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싱가포르의 세계적 차 브랜드인 TWG 제품을 통해 계속해서 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가을에 ▲TWG 얼그레이 페어 티 ▲TWG 카모마일 오렌지 티 ▲발로나 티 쇼콜라 3종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 겨울에도 ▲TWG밀크티쉬폰라떼 ▲카페 오트 라떼 ▲시그니처 뱅쇼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RTD(Ready To Drink) 차 음료제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RTD 차 시장규모는 2013년 2493억원에서 2017년 2924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대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카콜라사는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카카오닙스차', CJ헬스케어는 '히비스커스 헛개수', 광동제약은 '야관문차 야왕' 등 음료업체마다 차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커피음료에 질린 소비자들이 많고, 건강을 중시하는 트랜드가 결합되면서 다양한 맛과 기능성이 함유된 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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