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신년사]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기본과 현장 충실해야"

  • 송고 2019.01.02 13:06 | 수정 2019.01.02 12:5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월 평택 로스팅공장 건설 착공

2일 서울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이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2일 서울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이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이 올해 경영 방침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을 내세웠다.

문 회장은 2일 서울 논현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디야커피가 전국 최다 가맹점을 보유한 토종 커피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과 현장에 충실한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2700호점을 오픈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1회용품 규제, 임차료 인상 등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업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점과 신규 가맹점을 300개 이상 오픈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특히 가맹점과 상생경영 차원에서 100억원 상당의 상생비용을 본사가 부담한 점을 밝히고 신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올해 경영 방침인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을 위해 ‘맛’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품 품질 및 서비스, 위생 등 프랜차이즈로서의 기본 역량을 강화해 치열한 외부 경쟁에 대응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이디야커피는 제품의 품질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및 생산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월 경기도 평택에 최첨단 전자동화 자체 로스팅 공장을 착공할 예정으로, 2020년 4월 완공이 목표이다.

문 회장은 "평택 이디야커피 연구소가 완공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고 품질의 원두를 보다 저렴하게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스틱커피 ‘비니스트’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MD 제품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기술력 등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최근 이디야커피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CCM(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획득한 점을 들어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디야커피는 고객 감동 경영을 위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본부 별 캠페인과 각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