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기준금리 인하' 증권주 웃고 보험주 울상

  • 송고 2016.06.09 14:18 | 수정 2016.06.09 15:16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리하락 때 투자심리 커져 주식, 채권 투자로 기대 상승

증권사가 밀집돼 있는 여의도ⓒ연합뉴스

증권사가 밀집돼 있는 여의도ⓒ연합뉴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증권주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전격 인하하자 금리인하에 대한 수혜를 입을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9일 오후 14시10분 현재 KTB투자증권(1.53%), 미래에셋대우(0.36%), 미래에셋증권(1.01%), 현대증권(1.34%), NH투자증권(0.63%) 등 대부분의 증권주가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하락 때 채권 관련 수익이 늘어나는 증권업의 특징상 저금리 수혜주로 분류된다. 최저 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은행 예금 금리보다 위험성은 크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시장과 채권으로 유동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은행의 저금리가 투자금융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게 된다는 의미다.

반대로 보험사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금리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해상(-4.08%), 동부화재(-2.39%), 삼성생명(-2.84%), 삼성화재(-2.09%), 한화생명(-1.4%), 미래에셋생명(-2.56%), 동양생명(-0.9%)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주요 생명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은 사상 최저 수준인 평균 4%를 기록한데 이어, 손해보험사 역시 3% 후반에 그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