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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6월 기준금리 1.25% '인하'…“하방리스크 선제적 대비”

  • 송고 2016.06.09 10:05 | 수정 2016.06.09 10:2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기업 구조조정 대비·미국 조기정책금리 인상우려 완화

연1.5%서 0.25%p 인하…"11개월만에 기준금리 전격 내려"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9일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달의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1.50%에서 0.25%포인트 내린 1.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9일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 오른쪽)가 금통위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백아란 기자

9일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 오른쪽)가 금통위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백아란 기자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이후 11개월만에 전격 인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정책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수출부진 등 한국경제의 하방위험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또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구조조정으로 대량 실업과 신용경색이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금통위에서는 저물가·저성장 고착화에 대응해 선제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금통위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성장세 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 ▲유럽 신용위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 등을 국내 경제를 둘러싼 위험요인으로 지목하며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와 수출 감소 등 경기 하방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부진한 경기 지표도 기준금리 인하을 뒷받침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4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0%로 7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도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6.0% 감소한 398억 달러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올 하반기 대출규제에 따른 부동산 거래 위축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 실업 발생 등 경기하강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을 대비해 기준금리를 인하, 경기 부양을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배경과 국책은행의 자본확충방안 등 금융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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