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증권사 브로커리지 관련 지표가 1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5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회전율이 상승했고 개인 매매 비중이 69.9% 오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5월말 기준 신용잔고는 7조1000억원, 예탁증권 담보대출은 12조원 수준으로 4월과 비슷했다.
트레이딩과 상품 손익 관련 지표도 회복되고 있으나 폭은 적었다.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은 1조5000억원, 파생결합증권(DLS) 조기상환은 1조4000억원으로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소폭 회복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크게 낮다.
4~5월 ELS 발행은 NH투자증권이 70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래에셋대우(7040억원), 한국투자증권(5384억원), 삼성증권(4453억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1분기 월 평균 대비 ELS 발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승건 연구원은 "1분기 증권사 실적은 자기자본투자(PI) 성과, 자회사 실적 개선, 투자은행(IB)관련이익 증가 등으로 차별화됐다"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회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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