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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특구재단, ‘200호 연구소기업 탄생’ 기념행사

  • 송고 2016.04.06 15:36 | 수정 2016.04.06 15:37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47.6%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6일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상징인 연구소기업 200호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은 미래부의 공공연구성과 사업화 정책강화와 단계별 지원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4년 43개, 2015년 71개가 설립됐으며, 4월 현재까지 45개가 추가로 설립돼 200호 기업이 탄생했다.

이번 200호 기업 일솔레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영신창업투자회사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출자한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OLED 소재 정제기술 및 방착기술’로 향후 사업성이 높은 기술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소기업 200호 설립기념 행사에서는 4월초 설립된 연구소기업 △196호 피앤룩스 △197호 브이티엠 △198호 알앤오식품 △199호 이인자에프엔비 △200호 일솔레드 △201호 MS건설기술 △202호 전진엠엔에프 △203호 케이유케미칼 △204호 와이즈덴 △205호 다인스 등 10개 기업에 대한 등록증도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소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연구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06년 제1호 탄생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5년 총 예상매출액은 29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47.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부는 제도개선을 통해 연구소기업 수익금 배분기준을 구체화하고 연구소기업 설립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조세감면 일몰기한을 2018년까지 연장해 연구소기업은 법인세·소득세의 감면혜택을 유지하게 됐다.

특구재단의 연구소기업 단계별 성장지원도 단단히 한몫을 했다. 예비 설립주체 및 설립 후 상용화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통해 초기 연구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단계 진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덕 TBC(Tech-Biz Center) 내에 연구소기업 지원센터을 개소하여 초기 인큐베이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은 “연구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연구소기업이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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