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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뜨고' 디젤 '지고'…폭스바겐 사태에 '친환경' 부각

  • 송고 2015.12.02 14:07 | 수정 2015.12.02 17:2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차·도요타, 하이브리드차 실적 ‘역대 최대’

신형 K5 하이브리드.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기아차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의 여파로 현대차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HEV)이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친환경 차량이 수입 디젤 차량의 대체 역할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 파문으로 인해 수입 디젤 차량이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그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관점에서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기준 총 1만978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인 1만6006대와 비교해 23.6%가 더 늘어난 셈이다.

현대차의 11월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 또한 2042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62.1%가 증가했다. 특히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915대가 팔리면서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 146%가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11월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3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1234대로 올해 연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확산된 10월에는 판매량이 1487대로 다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차를 보유한 도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토요타는 렉서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총 6743대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5864대) 23.3%나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기간 동안 토요타는 기아자동차를 1600여대 차이로 따돌리고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2위로 올라섰다.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올해 10월까지 총 3만159대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수치다.

더욱이 기아차는 이달초 '신형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현대차는 2016년 초 첫 하이브리드차 전용 모델 AE를 출시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성장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하고 개발 단계에서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완성차 메이커들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수입 디젤차들의 위축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자극 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년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로 친환경차를 꼽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의 내년 친환경차 전용모델 출시도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부품 업계 역시 친환경 차량에 최적화된 부품 개발과 수요 분석 등 체질 변화를 염두한 제품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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