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관 현상' 활용한 채혈기술 개발중
진공상태 이용해 통증 없이 혈액 추출 가능
주삿바늘 없이 혈액 추출이 가능한 획기적 검사기법이 개발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 IT매체인 기즈모도는 22일 신생기업 '타쏘(Tasso)'의 무통 혈액 검사기법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미국 국방 고등 연구 계획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기술을 개발 중이다.
타쏘가 개발한 기구는 '헤모링크'로, 채혈 시 혈관을 관통 필요가 없다. 이 기구를 피부에 대면 진공 상태가 만들어 지고, 이를 통해 모세혈관에서 혈액이 추출된다.
이 기구는 물에 종이를 붙일 때 점점 빨려가는 것과 같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 부착된 용기로 혈액을 빨아들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벤 카사반트 타소 공동 창업자 겸 부사장은 "암이나 만성 감염을 감시하기 위해 간혹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대상"이라고 '헤모링크'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값비싼 장치를 구입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이를 팔에 2분만 대면 병원으로 혈액을 채취해 보내는 게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개발이 성공리에 진행될 경우 '헤모링크'는 오는 2016년에 시장에 출시된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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