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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녀,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설 해명…"루머가 인생 망쳤다"
- 송고 2015.04.15 11:44 | 수정 2015.04.15 11:4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해명 하지 않은 것 문제…소문 낸 사람 만나 따지고 싶다"
정소녀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아프리카 가봉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루머를 해명했다.ⓒ연합뉴스
가수 정소녀가 아프리카 가봉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과거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정소녀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난 가봉이라는 나라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한 기자가 가봉에 가서 취재를 한 결과, 그의 아이가 100명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루머가 풀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소녀가 과거 한 방송에서 이와 관련해 사건의 전말을 털어 놓은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소녀는 과거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지난 1970~1980년대 CF에 출연해 많은 수입을 올렸지만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으로 인생을 망쳤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소녀는 "'아프리카 의사인 시아버지가 직접 아이를 받았는데 까맣더라, 아이가 우는데 사람들에게 안 보여주려고 급히 옷장에 감췄더라'는 구체적인 소문까지 퍼졌다"고 루머의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정소녀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왜 상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해명을 하지 않았던 것이 더 큰 문제였다"고 후회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방송을 떠나서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오해의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지난 세월을 어떻게 보상 받을 수 있겠느냐"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게 한 소문을 낸 사람을 만나서 따져보고 싶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소녀 루머, 정말 억울했겠다", "정소녀 루머, 힘내세요", "정소녀 루머, 지금이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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