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매니저로 데뷔해 가요계 히트메이커에서 제작가로도 변신
거액의 돈 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최근 김 대표가 여배우 H양, CJ그룹 계열사인 CJ E&M 등과 20여억원의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 돈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으로 써달라며 김 대표에게 건넨 40억 원 중 일부를 유용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대표 측은 "김광수 대표는 H기획사의 요청으로 김종욱의 정규앨범 2장과 싱글 1장을 제작했고, 뮤직비디오 5편을 촬영했다"며 "제작비는 H기획사로 지급받았고 해당 금원은 제작비로 정상적으로 지급됐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81년 인순이 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후 가수 김완선, 윤상, 조성모, 이수영, 문차일드, SG워너비, 씨야, 티아라, 다비치 등을 성공시키며 가요계 최고의 ‘히트메이커’로 명성을 날렸다.
드라마 ‘에덴의 동쪽’, ‘신데렐라맨’을 비롯해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제작에 참여하는 등 제작가로도 활약했다.
최근 김 대표는 대표를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소속 가수인 다비치와의 재계약 불발과 티아라의 부진으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0억이 뚝딱이네”, “누구 말이 맞아?”, “악명 높지 김광수 조성모 대박으로 돈방석 앉았었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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