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9
23.3℃
코스피 2,580.80 5.39(0.21%)
코스닥 739.51 6.31(0.86%)
USD$ 1,331.0 -4.3
EUR€ 1,479.6 0.0
JPY¥ 934.5 12.7
CNH¥ 187.2 -0.4
BTC 84,155,000 3,586,000(4.45%)
ETH 3,263,000 163,000(5.26%)
XRP 783.9 13(1.69%)
BCH 464,850 46,250(11.05%)
EOS 668.5 28(4.3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아주대병원 응급실 축소 진료, 환자들 불편

  • 송고 2024.09.05 14:00 | 수정 2024.09.05 14:02
  • EBN 기령환 기자 (lazyhand@ebn.co.kr)

의료진 부족으로 매주 목요일 초중증 환자만 받아, 군의관 투입 등 대책 마련 중

ⓒ연합

ⓒ연합

수원시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매주 목요일 초중증 환자만 받는 축소 진료를 시작한 첫날, 많은 환자들이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었다. 이는 전문의들의 연이은 사직으로 인한 의료진 부족 때문이다.


5일 오전, 78세 방 모 씨는 자녀들의 부축을 받으며 아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여주의 한 병원에서 간 수치가 높게 나와 소개받고 왔지만, 중증 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한 것이다.


방 씨는 "먼 거리를 왔는데 치료를 받을 수 없다니 불편하다"면서도 "받아줄 수 없다니 내일 다시 와야지 별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응급실에는 축소 진료 사실을 모르고 찾아왔다가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여럿 목격됐다. 치아가 깨져 입에 피를 머금은 30대 남성도 진료를 거절당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축소 진료 날에는 구급대원들이 응급실 측과 미리 연락해 초중증 환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려야만 이송이 가능하다"며 "이 외 직접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통상 경증 환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진료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3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나, 5일 현재 마취과에 1명만 배치된 상태다. 병원 측은 추가 투입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은 원래 14명의 전문의가 근무했으나, 현재는 11명만 남아있다. 이 중 4명도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병원 측의 설득으로 일단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 소아응급실 역시 전문의 부족으로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초중증 환자만 받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0.80 5.39(0.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19 21:14

84,155,000

▲ 3,586,000 (4.45%)

빗썸

09.19 21:14

84,069,000

▲ 3,512,000 (4.36%)

코빗

09.19 21:14

84,112,000

▲ 3,535,000 (4.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