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580.80 5.39(0.21%)
코스닥 739.51 6.31(0.86%)
USD$ 1,331.0 -4.3
EUR€ 1,479.6 0.0
JPY¥ 934.5 12.7
CNH¥ 187.2 -0.4
BTC 84,522,000 4,052,000(5.04%)
ETH 3,256,000 145,000(4.66%)
XRP 786.1 20.8(2.72%)
BCH 453,500 36,350(8.71%)
EOS 675.4 37.7(5.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Realty & Now] 신축 소형아파트 가뭄…전년 比 37.2% 급감 등

  • 송고 2024.09.03 13:35 | 수정 2024.09.03 13:36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신축 소형아파트 가뭄…지난해 분양물량 2만 3000여가구, 전년대비 37.2% 급감ⓒ피알본

신축 소형아파트 가뭄…지난해 분양물량 2만 3000여가구, 전년대비 37.2% 급감ⓒ피알본

신축 소형아파트 가뭄…전년 比 37.2% 급감


집값 부담이 높아지면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부담이 적고 대체로 도심이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 때문인 데, 최근엔 공급물량까지 줄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는 2만 3835세대가 분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3만 7924가구)보다 37.2% 급감한 수치로 2010년(9679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특히 소형 아파트 가뭄 현상은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작년 지방 분양시장의 전용 60㎡이하 분양물량은 1년 만에 48.6% 감소해, 수도권(-31.7%)보다 더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시세는 상승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7월 0.16%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중 소형 규모인 전용 60㎡이하가 0.2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용 60~85㎡이하(0.19%), 전용 85㎡초과(0.09%) 순으로 확인됐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원도심 지역에서 더 두드러진다. 원도심은 교통, 교육, 의료,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주거 편의성이 높아 젊은 층, 신혼부부 등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투자가치가 높고, 직주근접에 따른 풍부한 임대수요도 장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형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대전 동구 성남동 일원에 공급되는 우미건설의 ‘성남 우미린 뉴시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총 1213가구 규모다.


전용 39~84㎡로 전 면적이 중소형 위주로 조성된다. 대전 원도심 입지에 들어서 편리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특화설계가 적용돼 더 넓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계약금을 5%로 낮췄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할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공급되는 ‘미포 에피트 어바닉’은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 42㎡, 59㎡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


아울러 베이비시터 하우스, 스터디카페형 전자도서관 등 마포구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참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참컴

오르는 전셋값에 매매로 갈아타기 수요 증가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6월 수도권 매매량은 올 들어 7월까지 22만46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233건보다 12% 증가했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가격이 1년 넘게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장기적인 아파트 공급 감소 우려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 매매가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한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공급 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 전용 84㎡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근 ‘힐스테이트 자이계양’ 동일면적 매매가에 비해 1억원 이상 저렴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서울은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 여파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0.80 5.39(0.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00:30

84,522,000

▲ 4,052,000 (5.04%)

빗썸

09.20 00:30

84,482,000

▲ 4,074,000 (5.07%)

코빗

09.20 00:30

84,473,000

▲ 4,033,000 (5.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