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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 대상 '한시적 무급휴직' 추진

  • 송고 2024.08.27 16:00 | 수정 2024.08.27 16:12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제공=티웨이항공]

[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희망하는 객실 승무원에 한해 무급휴직을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27일 늦어지는 항공기 도입 일정으로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휴직기간은 동계 스케줄 기간으로 오는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 사이로 전해졌다. 정확한 무급휴직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무급휴직은 항공기 도입 지연으로 인해 희망자에 한해 동계 시즌에 한해 진행된다"며 “한시적 초과 인력 발생에 따른 것으로 재정난과 전혀 무관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 노선 취항으로 객실 승무원을 늘린 것이 인력 초과 문제로 이어졌다. 티웨이항공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3519명 직원 수를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35.1%(914명) 증가한 수치다.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직원 수다.


객실 승무원만 살펴본다면 지난해 말 967명에서 올해 1400여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756명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도입이 지연되는 항공기는 자체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기재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취항을 위해 대한항공으로부터 A330-200 항공기 5대를 빌려오기로 했다. 현재 3대가 이관됐고, 나머지 2대는 오는 11월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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