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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성수기 신호탄 ‘쐈다’…팬데믹 이전 96% 회복

  • 송고 2024.08.13 13:33 | 수정 2024.08.13 13:33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일본·미주노선, 팬데믹 이전 여객수↑

공급확대 노력…3분기 수요 증가 기대

“운임경쟁 완화, 고정비용 상쇄하고 남아”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국제선 항공 여객 수송 실적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높은 여행 수요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수는 767만656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했으며, 지난 2019년 동월의 96.4%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일본과 미주노선의 경우 지난 7월 팬데믹 이전의 여객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 7월 일본노선의 여객수는 209만8592명으로 2019년 7월 대비 16.9% 증가했다. 미주노선 역시 팬데믹 이전보다 16.4% 증가한 60만9646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노선은 96.8%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유럽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여객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노선의 경우 61.1% 증가한 131만950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여객수 기록이다. 휴양지가 많은 아시아노선의 여객수도 14.5% 증가했다.


이러한 여객 수송 실적은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확대와 높은 여행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황금연휴가 포함된 3분기에는 여객 수요가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항공사는 신규 노선 취항,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공급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첨단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한다. 지난 3월은 에어버스와 지난달에는 보잉과 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미국 보잉사에서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지난해 말 도입했다. 올해 추가로 4대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사는 오래된 항공기의 높은 정비 비용 절감, 연료 효율 개선, 공급확대 등 운영 효율화가 가능하다. 여기에 노선까지 확대될 경우 항공사의 수익성은 높아질 수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행 노선을 재개·증편하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부산~상하이 노선,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7회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허페이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주 5회, 부산~베이징 노선은 9월 16일부터 주 6회, 인천~쿤밍 노선은 10월 14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동계 운항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의 운항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바탐 노선은 주 3회 운항, 인천-발리 노선 주 7회(매일) 운항을 준비 중이다.


항공사의 노력에도 업계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고환율 지속으로 인한 고정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공급 확대까지 더해지면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으로 인한 운임 하락 영향이 3분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여 운임 상승 영향으로 고정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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